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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초일류 의료원 도약 위해 기부금 모금

고대의료원, 초일류 의료원 도약 위해 기부금 모금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2.03.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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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2000억원 기금 목표…현재까지 671억원 모여
고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 파크 설립에 주력해 사용할 것”
모금 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 및 기부자 의전 강화 등 모금 계획

고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 파크ⓒ의협신문
고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 파크ⓒ의협신문

고대의료원이 고대 의대 100주년인 2028년까지 초일류 의료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기부금 모금을 진행한다. 목표 기부금은 2000억원이며 기부금은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설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대의료원은 이번 기금 모금과 관련해 "'뜻 있는 마음을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함께 가치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라며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백신 연구, 신약 개발, 의료정보학 교실 등에 주력해 기금을 사용하고, 이외에도 인재 육성 및 장학금, 사회적 난제 해결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백신 연구는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감염병 바이러스의 코어를 터치해 변이에도 통하는 범용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은 GMP 시설을 비롯한 혁신 신약 연구 플랫폼을 통한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정보학 교실은 정밀 의료, 맞춤형 의료를 실현할 의료 빅데이터의 표준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기금모금 현황을 보면, 기금사업본부를 신설해 본격적인 모금을 시작한 2019년에는 186억원, 2020년에는 151억원, 2021년에는 310억원 등 총 647억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특히 2021년에는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고 사회적 의료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6월 5일~9월까지 100일 동안 ‘65 캠페인’을 개최해 약 260억원의 기부금을 달성하기도 했다.

고대의료원은 "2022년에는 모금 친화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기부자 의전 강화, 기부 관리 시스템 구축, 유산 기부 활성화 등을 통해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또 기부 투명성을 위해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본인이 낸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개별 안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려대학교의 기본 정신인 '자유, 정의, 진리' 구현을 통해 2028년 고대 의대 100주년에는 Next Medicine을 선도하는 초일류 고대의료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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