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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2집회 특집]투쟁로드맵 제시

[2 22집회 특집]투쟁로드맵 제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4.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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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집회의 세부적인 투쟁로드맵이 제시됐다.
의협은 10일 2·22 집회를 전후로 한 거시적인 투쟁 전략과 구체적인 집회 진행준비 과정 등이 담긴 투쟁로드맵을 '1차 총무·홍보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한 각 지역 총무·홍보이사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연석회의에서 의협 노만희 총무이사는 이번 투쟁의 목표를 ▲현 단일 공보험 체제에 대한 다양한 문제 제기와 ▲현행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 폐지 및 국민 조제선택제도 추진 ▲공단의 강제지정제 폐지 등으로 선정하고 각 시기별 투쟁계획과 구체적인 추진전략 등을 밝혔다.

의협의 노만희 총무이사는 '정부는 의료 전문가의 견해와 자유주의 논리를 무시하고 획일적인 의료사회주의를 우리 사회에 고착시키려 하고 있다'며 '정부의 잘못된 의도를 저지하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의사들의 단합된 행동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집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2·22집회의 전반적인 추진계획 설명에 나선 권용진 의협 사회참여이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의협은 파편적인 의료제도나 구조에 대한 이견이 아닌 훨씬 근본적이고 이념적인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히고 '집행부가 가지고 있는 이번 투쟁과 투쟁 이후에 대한 전략적 스케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도 이번 집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각 지역에서 참가한 20여명의 총무·홍보이사들은 의협이 제시한 투쟁 로드맵의 전체적인 틀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고 각 지역에서 이슈화된 투쟁스케줄에 대한 궁금점이나 다양한 투쟁 아이디어 등을 쏟아냈다.

권 사회참여이사는 '이번 회의를 진행하며 지역이사들이 현 집행부의 고민들을 이해하고 집행부의 투쟁 계획을 적극 지원해주려는 모습을 보고 성공적인 집회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1차 회의가 내실있게 진행된 것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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