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10일 열린 '1차 총무·홍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2·22집회에 참여하고 싶은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단 구성해 집회 홍보와 진행 등의 분야에 참가시키는 안을 공개했다.
노만희 의협 총무이사는 "이번 집회는 예전 집회와는 달리 일반회원들과 협회 임직원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범위를 투쟁과 관련된 모든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하고 "가능하다면 과거 집회에서 흥을 돋궈주던 외부 풍물패까지는 사라지고 북치는 홍보이사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의협은 이번 자원봉사단 구성을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참여의지를 존중, 보장하고 ▲회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시도의사회장 회의에서 몇몇 시도의사회장들이 2·22집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도의사회장들이 참가하는 '국토순례대장정'을 제안하자 의협은 이 제안이 상임이사회를 통과하면 대장정에 참가하거나 진행을 돕는 봉사단도 함께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자원봉사단은 일단 집회 홍보를 담당할 인원과 국토순례대장정 관련 인원 100여명을 26일까지 모집할 획이며 집회 당일 행사장 봉사인원은 추후 모집할 계획이다. 총 모집인원은 300~4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이며 모집된 인원은 집회홍보와 운영, 국토순례대장정 참여, 노래패 활동 등의 분야에서 할약하게 된다.
의협이 이번 집회에서 이벤트 회사의 역할을 최소화할 예정이어서 각 시도의사회 직원과 의협직원들의 집회참가 폭이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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