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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노조설립 찬반 묻는다

전공의노조설립 찬반 묻는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4.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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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노조설립의 중대한 분깃점이 될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가 5일 시작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노조연구기획단은 설문지 '전공의노동조합에 대한 회원의식조사'와 전공의 노조설립을 홍보하기 위한 책자 '전공의노동조하에 대해 알아봅시다!'를 전체 전공의 회원들에게 5일 동시 발송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기획단은 전공의 노조에 대한 전공의 회원들의 인식정도와 찬반여부 뿐 아니라 전공의들의 근무여건과 실태, 급여수준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포괄 조사할 계획이며 홍보책자를 통해 회원들에게 전공의 노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심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민 대전협 사무총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개개 전공의 회원들의 밑바닥 정서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단은 당초 지난 달 29일 실시 예정이었던 설문조사가 이달 5일로 늦어짐에 따라 설문조사지 수거 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연기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분석결과를 논의하기로 한 2차 전공의 노조포럼까지는 분석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2차 전공의 노조 포럼은 18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센터 이건희 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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