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11월엔 밤 11시 야외 치맥, 내년 1월엔 먹는 코로나 약 가능?
국감 11월엔 밤 11시 야외 치맥, 내년 1월엔 먹는 코로나 약 가능?
  • 이승우 기자, 홍완기 기자, 박승민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10.0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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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상 임상' 몰누피라비르, 입원일 50% 감소…고위험군부터 복용
신현영 의원 '위드 코로나' 구체적 로드맵 질의 "대체 언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11월에는 동네 가게에서 밤 11시 치맥이 가능한가요? 내년 1월엔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를 자택에서 복용할 수 있나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체적인 로드맵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정부는 10월 말 또는 11월 초 '위드 코로나' 등 방역 전략 수정을 예고, 구체적인 적용 시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현영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일상 생활 회복을 언제쯤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일반 국민이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복용을 언제부터 할 수 있는지를 질의했다. 

신현영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위드 코로나 논의 기준에 따라 전 국민 접종 완료율 70%가 11월 첫째 주 혹은 둘째 주에 전환 기준 달성을 기대해도 되냐고 물었다.

현재 예약률에 따르면 전 국민 70% 접종 완료율은 10월 25일 달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항체가 형성되는 2주의 간격을 고려, 11월 둘째 주에 전환 기준을 달성할 수 있는지 질의한 것이다.

더불어 "저는 접종 완료자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언제쯤 동네 가게에서 치맥을 먹을 수 있는가? 또 헬스장 샤워장은 언제 오픈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운영 중인 위드코로나TF를 통해, 자영업자들이 예측 가능성을 주 요청사항으로 전달함에 따라, 직접 방역당국에 '위드코로나' 전환 시점을 정확히 짚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구체적인 로드맵은 공청회·토론회 등을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다. 중대본에서 마지막 검토를 하고 발표하게 되는데 최대한 예측이 가능하도록 준비기간을 갖고, 발표·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 기존 로드맵 설정·발표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신규확진자 몇 명을 염두에 둔 '위드 코로나'를 계획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 11월 5차 대유행을 예측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신규확진자가 3000∼5000명이 나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한 것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1만명 수준을 고려해 대비 중"이라며 "특히 중증환자 병상 확보와 함께 재택치료 중심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의 '일상화' 시기, 특히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경구치료제로 꼽히는 몰누피라비르의 재택치료자 복용 시기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몰누피라비르는 현재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모든 확진자에 대한 연구는 아니지만 유증상자와 비만, 60세 이상, 당뇨, 심장질환 등 고위험 요인이 1개 이상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했다.

임상시험 중간결과에 따르면 입원일이 50% 감소했다. 복용법은 5일 동안 하루 두 번으로, 가격은 90만원선이다.

신현영 의원은 "정부에서는 경구치료제 2만명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내년 예산으로는 4만명분을 확보했다고 했다. 내년 1월 재택치료자는 이 경구치료제 복용이 가능한 건가?"라고 물으면서 "특히 모든 확진자에 대해 복용 계획을 추진 중인지, 아니면 증상이 있는 고위험 대상자들부터 적용할 예정인지?"를 함께 질의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경증이나 젊은 연령층까지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위중증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군 중심으로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자료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권덕철 장관은 "일상회복을 단계적으로 다가가겠다고 발표한 것은 위험요인이 높은 곳을 고려, 중증률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계적 완화 방안과 관련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업자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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