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드렐펜' 제형 변화로 보다 쉽고 간편하게 자가투여 가능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자사의 난임 치료 자가 주사제 '오비드렐'을 펜 타입으로 제형 변경한 '오비드렐펜주'를 10월 1일 출시했다.
오비드렐펜은 약물이 미리 충전돼 있는 프리필드 펜 타입으로, 기존의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에 비해 한결 간편한 투여가 가능해 편의성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약물 주입을 확인하기 위해 투명한 카트리지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용량표시창에는 허가된 용량만 표시하도록 해 기존 제형 대비 투여 용량을 오인할 위험이 낮고, 기존 시린지 주사 대비 주사부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오비드렐펜은 유전자재조합 태반성성선자극호르몬(r-hCG, recombinant hCG) 제제로, 지난 2013년 국내 허가를 받았다.
기존 태반성성선자극호르몬의 단점이었던 단백질 오염과 hCG 산화를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보완했으며, 기존 제제보다 높은 순도와 배치 간 일관성을 갖춰 안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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