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접종률 80%·임신부 50%·노인층 85% 달성 목표
노인 접종, 만 75세 이상 10월 12일부터 '순차적 진행'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맞물려,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사업도 내달 본격화한다.
접종대상자는 총 1460만명, 9월 14일 임신부와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시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계획 하에, 2일 올해 첫 계절독감 백신 출하를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규모는 총 2800만명 분이다. 지난 6월 발표된 수치보다 300만명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국가예방접종에 따른 무료접종 대상자는 ▲6개월∼만 13세 어린이 430만명 ▲임신부 13만명 ▲65세 이상 노인 749만명 등 총 1460만명이다.
정부는 어린이 80%, 임신부 50%, 노인 85%를 목표접종률로 설정한 상태로, 무료접종 대상자 중 1192만명 정도가 실제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방접종 실시 일정도 정해졌다.
9월 14일 2회 접종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10월 12일에는 1차 접종 대상 어린이와 만 75세 이상 노인, 10월 18일부터 만 70∼74세 노인, 10월 21일부터 만 65∼69세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독감백신이 유사한 시기에 접종되는 점을 고려해 독감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10월 말까지 모든 독감백신의 출하승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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