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희귀 간질환 치료제 ‘마라릭시뱃’ 라이선스 확보
GC녹십자는 미국 미럼 파마슈티컬스(Mirum Pharmaceuticals)와 소아 희귀간질환 신약인 ‘마라릭시뱃’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럼은 현재 마라릭시뱃의 ‘알라질 증후군(ALGS)’,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답즙정체증(PFIC)’, ‘담도 폐쇄증(BA)’ 적응증에 대한 미국 및 유럽 허가 절차와 임상을 진행중이다. GC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마라릭시뱃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내년 ‘ALGS’를 시작으로, 세 가지 적응증에 대한 순차적인 국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협력은 소아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료제의 조속한 상용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