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량-약가 연동 모니터링 결과...8월 1일자로 적용
HK이노엔의 항구토제 '아킨지오'의 약가가 8월 1일자로 6% 가량 인하된다.
종전 급여 상한금액은 7만 7000원, 조정 후 상한금액은 7만 2460원이다.
21일 제약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약가 조정을 진행키로 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묻고 있다.
아킨지오는 2018년 11월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을 맺고 건강보험에 등재된 신약이다.
협상 유형은 '가' 형태로, 동일제품군 청구액이 예상청구액보다 30% 이상 증가하면 건보공단과 제약사가 약가 협상을 통해 상한금액을 재조정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올해 상반기 아킨지오에 대한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이후 약가 재조정을 결정했다.
제약사와 건보공단 재협상 결과로 조정된 아킨지오 약가는 1캡슐당 7만 2460원. 종전가에 비해 6% 정도 낮아진 수준이다. 조정된 약가는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아킨지오의 원외처방 규모는 2019년 18억원에서 지난해 45억 5000만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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