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토제 신약 CJ헬스케어의 '아킨지오'가 국내 시판허가를 최근 획득했다. 아킨지오는 '5-HT3 억제제' 계열 중 2세대 약인 '팔로노세트론'에 'NK1 억제제 계열' 차세대 항구토제 성분인 '네투피탄트'를 더했다.
아킨지오의 적응증은 '심한 구토 유발성 항암 화학요법제의 초기 및 반복 치료로 인한 급성 및 지연형의 구역 및 구토 예방'과 '중등도 구토 유발성 항암 화학요법제 초기 및 반복 치료로 인한 급성 및 지연형의 구역 및 구토의 예방'이다.
아킨지오는 항암 화학요법 부작용에 따른 구역 및 구토를 유발하는 두 가지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최초의 약이다.
지금까지는 구토 유형에 따라 대부분 여러 약을 처방했다.
특히 두 성분 간의 시너지 효과로 약효 지속 시간이 길고, 항암 화학요법 1시간 전 캡슐 한 알만 복용하면 돼 편의성도 크다. 실제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가 아킨지오를 복용했을 때 5일간 완전 반응률이 90%에 달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는 가이드라인에 아킨지오를 구역, 구토 예방을 위한 약으로 권고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항암 화학요법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아킨지오는 삶의 질을 향상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2012년 스위스 제약사 '헬신'에서 아킨지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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