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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항균제 내성 위험수위

중환자실 항균제 내성 위험수위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3.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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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으로 항균제 내성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차단할 수 있는 감염관리활동의 강화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국제 교류의 증가와 함께 전파 가능한 각종 감염질환의 예방과 신속한 차단을 위해선 국제 기준에 맞는 `감염관리 활동 지침'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회장 강문원)는 지난 14∼15일 이틀동안 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 등 400여명의 감염관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동아시아 감염관리학회(EACIC)'를 가졌다.

학회에서 초청 연자인 맥도널드 박사는 미국의 NNIS(국가병원감염감시) 시스템을 소개하고 “중환자실에서의 항균제 내성이 급격히 증가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며 “다제 내성균의 전파를 줄이기 위한 감염관리 활동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대만대 병원 감염내과의 창 교수도 “현재 3년에 한번씩 시행되는 병원서비스 평가 부분에서 감염관리는 매우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면서 “300병상 당 한 명의 감염관리사를 두고 매월 또는 매년 감염감시 결과를 보고 해야 하며, 병원 직원에 대한 교육과 감염예방 계획서, 법정 전염병 보고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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