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비용·시간 어떻게 줄일까
AI 신약개발 비용·시간 어떻게 줄일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1.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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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루닛, 혁신신약개발 공동연구 MOU
독자적 플랫폼 공유 시너지 기대…임상적 미충족 수요 발굴

신약개발 기업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 독자적 플랫폼 공유를 통해 신약개발에 힘을 모은다.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루닛은 19일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지아이이노베이션 남수연 대표·장명호 대표·조영규 부사장·김국환 이사, 루닛 서범석 대표·팽경현 제품 총괄 담당(CPO)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이중융합단백질 플랫폼 '지아이스마트(GI-SMART)', 이중융합항체 플랫폼 '스마트 탭(SMAR-Tab)'과 루닛의 AI 기반 조직 분석 시스템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해 단백질신약·항체의약품 개발 등에 필요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력 파이프라인 'GI-101'과 추가 개발 중인 면역 항암 이중융합 단백질 및 항체 신약 치료 예후와 효능 평가에도 루닛 스코프를 적용한다.

앞서 루닛 스코프 시스템을 통해 암조직 종양침윤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s·TIL) 분포를 3타입으로 나눈 AI 바이오마커 유전체 데이터 연관성 분석과 면역항암제 치료 예후 연관성 분석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 결과를 통해 개발한 루닛 스코프 IO(Lunit SCOPE IO)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 루닛과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루닛 팽경현 CPO·서범석 대표, 지아이이노베이션 남소연 대표·장명호 대표.
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 루닛과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루닛 팽경현 CPO·서범석 대표, 지아이이노베이션 남수연 대표·장명호 대표.

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차기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물질에도 적용 가능성을 타진한다. 현재 NASH 진단, 질병단계 및 치료반응은 병리학 전공 의사들의 주관적인 조직학적 판단에 근거해 평가되면서 정량화된 평가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양사는 루닛 스코프 활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지방간염 질병단계와 치료반응 등을 평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약 임상시험 성공 확률을 높이고 병용요법을 위한 적합한 파트너 약물 선정을 위해 신약발굴 단계부터 양사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에 들어가는 시간·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빠르게 임상적 미충족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전 세계 신약개발 트렌드는 플랫폼 및 AI 등을 이용해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면서 병용요법으로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라며 "단백질신약·항체의약품 개발을 위한 독자적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의료 AI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공인된 루닛의 협업으로 혁신신약개발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가 의약품 및 신약개발 등 환자의 치료 측면에서 활용되면 매우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신약개발 플랫폼과 더불어 인간의 눈으로는 완벽히 정량화 하기 힘든 조직 내 정보를 정확히 계량하는 루닛 스코프 시스템을 통해 신약 치료 예후와 효능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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