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산학협동 연구과제로 3T MRI 자체제작에 성공한 바 있는 가톨릭방사선의공학연구실(실장 서태석)은 10월 30일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톨릭의과학연구원 1003호에서 이 분야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을 초청해 '2003 고자장 3T MRI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방사선의공학연구실이 지난 2001년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에 선정된 이후 많은 연구성과가 쏟아지면서 그 결실을 학계와 공유하고 발전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열린 것이다.
심포지엄에서는 MRI분야 세계적인 대가로 손꼽히는 캘리포니아대학의 Orhan Nalcioglu 박사와 미네소타대학의 J. Thomas Vaughan 박사 등이 연자로 초청돼 강연했다.
서태석 실장은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는 MRI를 처음 의학분야에 소개한 분이었으며 노벨물리학상도 MRI 관련 초전도 자석체 연구자에게 돌아갔다”며 “심포지엄을 계기로 MRI 연구가 국내·외에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