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1개월간 홈쇼핑, 케이블TV, 신문 등을 통해 허위 과장 광고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118개 업소 233개 품목을 적발, 수사기관에 고발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와 품목은 의료용구 업체 20개 21개 품목, 화장품 관련 72개 업체 178 품목, 공산품 13개 업체 20품목, 식품 13개 업체 14품목 등이다.
의료용구의 경우 세라젬의료기, 비겐의료기, 썬스톤의료기 등 업체의 지방 판매업소에서 제허가받은 사항 이외의 부분을 과대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인터넷 광고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매체를 통한 부당 광고행위로 적발된 건수가 72건 171품목에 달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식약청은 이와 관련 "앞으로 대중매체, 전단지 및 인터넷 등을 이용해 의료용구 등에 대해 허위 과대광고 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