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2일 “전국민 건강보장 실현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질병발생 경로를 차단하고 국민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전국 보건소가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2004년에 금연·운동·절주·영양개선 등과 같은 지역사회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수행할 156개 보건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건강증진사업은 지난해부터 국민들의 건강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 예방 중심 보건사업으로, 흡연, 폭음, 운동부족, 비만 등과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질환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주민참여 건강증진사업이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국 244개 보건소에 일정 예산을 균등하게 배분하는 방식을 배제하고, 보건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개별 보건소가 지역실정에 맞게 기획·제출한 사업계획을 심사해 156개 사업대상을 엄선했다.
이 중 93개소는 종전 이 사업을 수행하던 100개 보건소 중에서 선정됐으며 나머지 63개소는 이번 심의 과정에서 새로 선정됐다. 선정된 보건소에 대해선 내년에 개소당 평균 6,6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편, 복지부는 사업추진 담당자들이 이 사업을 잘 이해하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1월5일(잠정) 복지부에서 사업대상기관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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