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홍 개원의, 의협 투쟁 성금 1000만원 쾌척
이건홍 개원의, 의협 투쟁 성금 1000만원 쾌척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8.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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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방적 정책 강행 반대...의협 총파업 투쟁 지지
전달식 한사코 사양...김대하 홍보이사 "소중한 뜻 감사"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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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피부과 개원의사인 이건홍 원장(서울 송파구·홍피부과의원)이 4일 대한의사협회의 4대 악 의료정책  투쟁에 써 달라며  1000만원을 송금했다. 

이건홍 원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강행에 반대하고 나선 의협이 총파업 투쟁을 선언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조금이나마 힘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투쟁 성금을 기탁키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는 "흔쾌히 투쟁성금을 쾌척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전달식을 열겠다고 했지만 한사코 사양했다"면서 "이건홍 원장의 소중한 투쟁성금을 대한민국 의료를 바로잡는 데 요긴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협은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등 4대 악 의료정책에 전면 반대하며 지난 1일 총파업 투쟁을 선언했다.

앞서 의협 대의원회는 7월 24∼31일까지 대의원 240명을 대상으로 '전 회원 총파업 투쟁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찬반 투표에는 대의원 240명 중 207명(참여율 86%)이 참여, 찬성 164명(79%), 반대 29명(14%), 기권 14명(7%)로 총파업을 결정했다. 의협은 대의원회 총파업 결정 이후 1일 시도의사회장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어 총파업 투쟁을 의결했다.

의협은 대정부 요구사항으로 ▲의대 정원 확대 계획 철폐 및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계획 협의체' 구성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 철회 ▲한방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및 한의약정책관실·한의약육성법 폐지 ▲영리를 추구하는 비대면 진료 육성책 폐지 ▲코로나19 감염증 극복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제 구축 등을 발표했다. 의협은 12일 정오까지 5개 대정부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의 책임있는 개선 조치가 없다면 14일 1차 전국 의사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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