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 적정성, 본 평가 개시...10월 진료분부터 적용
수혈 적정성, 본 평가 개시...10월 진료분부터 적용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7.07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평원 평가계획 공개...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대상 8개 지표로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의협신문

수혈 적정성 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10월부터 향후 6개월간 적혈구제제 사용 및 슬관절전치환술 수혈 관련 적정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평가대상 기관은 상급병원·종합병원·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적혈구제제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되 일부 수술관련 지표에서 수혈률이 가장 높은 슬관절전치환술을 포함한다. 

평가지표는 모두 8개로 설정됐다. 유형별로는 평가지표가 4개, 모니터링 지표가 4개다.

평가와 관련된 지표로는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Irregular antibody)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슬관절전치환술 대상) ▲수술환자 수혈률(슬관절전치환술 대상) 등이 선정됐다.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는 임상의사가 환자에게 수혈을 처방할 때 수혈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수혈체크리스트가 준비되어 있는지를 보는 지표다. 보유율이 높을수록 평가점수가 높아진다.

비예기항체선별검사율은 수혈을 실시한 환자 중 비예기항체선별검사를 실시한 비율을 보는 지표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수혈 받을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 대해 비예기항체선별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검사율이 높을수록 점수가 좋다.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은 수혈을 실시한 환자 중 수혈전 혈색소 수치가 수혈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하는 비율을 보는 지표, 수술환자 수혈률은 수술환자 중 수혈을 실시한 비율을 보는 지표다.

해당 지표는 슬관절치환술 관련 환자에만 적용될 예정으로, 수혈전 혈약검사에 따른 수혈률은 높을수록 좋지만, 수술환자 수혈률은 적정수혈 유도 측면에서 너무 높을 경우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모니터링 관련 지표는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슬관절전치환술 대상) ▲한 단위(1Unit) 수혈률 ▲수혈량 지표(Transfusion Index) 등이다.

수혈관리 수행률은 각 기관별 수혈관리 기능의 수행정도, 수술 전 빈형 교정률은 수술환자 중 수술 중 빈혈 여부를 파악해 빈혈을 교정한 비율을 보는 지표다. 두 지표 모두 높을수록 평가점수가 높아진다. 

한 단위 수혈률과 수혈량 지표는 각각 혈액 사용량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각각 적혈구제제를 한 단위(1 Unit)씩 수혈한 비율과 각 요양기관에서 발생한 질병군별 적혈구제제 수혈량을 동일 종별 질병군별 평균 적혈구제제 수혈량과 비교·분석하는 지표다. 

심평원은 "최근 헌혈인구 감소 등 혈액수급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혈액 사용량은 제외국에 비해 매우 높아 혈액 사용량 관리 필요성이 있다"며 "이에 수혈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혈액 적정 사용을 도모하고 수혈환자 안전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평가결과 공개범위와 방법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