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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추부 척추질환 축소 절개술 유용

요추부 척추질환 축소 절개술 유용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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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추부 척추질환을 수술할 때 옆구리 쪽 후복부를 4~5만 절개하는 수술이 기존의 수술방법보다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전방 최소 침습수술인 이 치료법은 특히 척추질환 수술에 많이 사용되는 최소 침습수술보다 부작용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는 평가다.

아주대병원 전창훈 교수(정형외과학)가 지난 94년부터 척추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약 500례의 척추전방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환자들의 회복 속도가 기존의 수술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척추전방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요추부 척추질환의 수술시간도 평균 1시간 반으로 단축됐으며, 협소한 절개부위로 출혈과 흉터가 적어 수혈로 인한 부작용 및 합병증이 현저히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의 척추질환 수술은 대부분 수술부위 30~40를 절개해야 하는 수술 수술시간도 평균 4~5시간이 소요되고 출혈과 흉터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시경을 이용하는 최소 침습수술이 시행되기는 하지만 크기 1의 수술흉터가 여러개 남게되며 수술시간도 3~4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내시경수술 기법을 습득하기까지의 과정도 짧지 않아 내시경수술의 적용이 크게 확대되지 않고 있는 추세다.

전 교수는 "척추전방 최소 침습수술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이 수술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추간판 내장증과 척추전방전위증, 척추 골수염 등 척추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요추부 척추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 교수의 연구결과는 이달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북미척추외과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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