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UAE에 췌장염 치료제 '호이콜정' 수출
한국팜비오, UAE에 췌장염 치료제 '호이콜정' 수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5.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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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췌장염·위절제후 역류성 식도염에 효과
독일·덴마크·일본 등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 타진

한국팜비오 췌장염 치료제 '호이콜정'이 중동시장에 진출한다.

한국팜비오는 아랍에미리트(UAE) TADS사에 췌장염 치료제 '호이콜정' 200mg·100mg을 수출했다고 21일 밝혔다. TADS사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약품 유통업체다.

'호이콜정'은 '카모스타트메실산염 (Camostat Mesylate)' 성분으로 만성췌장염이나 위절제 수술 후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이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 바이러스 침투 억제 성분 물질 연구에도 활발히 쓰이고 있다.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연구소는 올해 3월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를 억제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저명 국제학술지 <Cell>에 발표했다.

논문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 세포 속에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려면 TMPRSS2라는 세포단백질이 필요한 데 이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시키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폐 세포 내 침투를 막을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호이콜정의 유효성분인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은 TMPRSS2를 억제시키는 약물로 이미 알려져 있으며, 현재 상용화돼 만성췌장염이나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한국팜비오 관계자는 "호이콜정은 '카모스타트메실산염 200mg' 고용량으로 200mg 제제는 한국팜비오가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연구팀과 일본 도쿄대학은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와 예방효과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한다고 공개했다.

호이콜정은 현재 터키·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국가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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