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상혁 부회장, "회장 불신임 임총 의협 흑역사될 것"
방상혁 부회장, "회장 불신임 임총 의협 흑역사될 것"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9.12.13 0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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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총 개최 앞두고 "회장 불신임 사유 사실 악의적으로 왜곡" 지적
'급진적 보장성강화'→'필수의료 중심 점진적 급여화' 변경 성과 강조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의협신문 김선경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의협신문 김선경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상혁 상근 부회장이 임총 개최는 문제가 있다고 12일 입을 열었다.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을 저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출범한 제40대 의협 집행부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불신임 사유는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어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는 것.

2014년 3월 10일 '의료제도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 총파업'(집단휴진)으로 검찰로부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12일 서울행정법원에서 노환규 전 의협회장과 최후 진술을 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법정을 나온 방 상근부회장은 작심한 듯 임총 관련 자신의 생각을 기자들에게 털어놨다.

경상남도의사회 A대의원은 수개월 전부터 대의원들에게 임총 소집 요구서를 받으면서, 대의원회 카톡방을 통해 임총을 개최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A대의원은 ▲문재인 케어 저지 실패 ▲의협 대응 방향 상실 ▲직역 간 갈등 ▲회장의 부적절한 정치 노선 표방 ▲내부 조직력 약화를 예로 들었다. 문재인 케어를 막아야 할 현 의협 집행부가 제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회장을 불신임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에 대해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A대의원의 임총 소집 요구로 조만간 임총 개최 일정이 잡힐 거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번 일을 보면서 자괴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3만 의사회원을 위해 정부의 급진적인 보장성 강화정책을 막아냈고,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필수 의료 중심의 점진적 급여화로 방향을 바꾸도록 노력했는데 이게 어떻게 불신임 사유가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방 상근부회장은 의협이 내부적으로 만신창이가 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현재 정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의료계의 리더를 끌어내리는 것이 과연 무슨 이득이 있겠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회장 탄핵을 위한 임총이 열리면 의협의 흑역사가 될 것"이라며 "임기를 마칠 때까지 격려를 해도 모자라는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한탄했다.

방 상근부회장은 "40대 집행부는 분명히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을 막았는데, 이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임총에서 회장 불신임 안건이 다뤄지는 것은 이유부터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의원회에 따르면 재적 대의원(239명) 중 3분의 1 이상이 임총 소집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의원회는 조만간 임총 개최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대의원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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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데집 2019-12-15 20:37:56
최회장이 의사를 대표한다는 사실 자체가 부끄럽다. 현실과 너무 괴리되어 국민들로 부터 의사들을 더 고립시킨데 문제가 있다고 본다. 결국 국민의 지지속에 의협의 이익을 실현시켜야 하는데 최회장의 스탠스는 전광훈 목사처럼 그들만의 세상속에 갇혀 바깥을 아예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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