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현 가톨릭 관동의대 교수(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가 제7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호스피스 유공자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0월 11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제7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암센터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19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김선현 교수는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학회 연구이사 및 한국호스피스완화연구회 회장을 역임,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발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대만 사전돌봄계획 가이드라인 제정에 공동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참석해 각국의 사전돌봄계획 콘퍼런스에서 한국 대표로 발표를 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을 제도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가와 현직 실무자들이 참여한 심포지엄이 열려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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