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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연수 `클릭'

사이버 연수 `클릭'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3.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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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교육이 주요 교육매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집합식 연수교육 패턴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의협은 이에따라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연제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 연수교육의 시행 타당성에 대한 검증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다음달 부터 2005년 12월까지 28개월동안 진행될 예정인 사이버 연수교육 시범사업에서는 △회원의 인터넷 접근성 △사이버 교육에 대한 정서 및 문화적 수용성 △집합식 교육과의 비용효과 비교 분석 △ 사이버 교육의 학습효과 △사이버 연수교육 학습 평가의 절차 모델링 △학습관리 시스템의 신뢰성 및 방향성 △의협의 새로운 정책 시행에 대한 회원의 관심 △의료계 사이버 교육에 대한 표준 설정 등에 관한 사항을 검증하게 된다.

사이버 연수교육은 모든 회원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고,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강사로 확보하기가 비교적 쉬울 뿐 아니라 의사윤리, 인문사회의학 분야등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의 자질향상에도 기여해 나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진료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주제를 동시에 많은 회원에게 값싸고 빠르게 제공 할 수 있고 의협과 회원과의 커뮤니케이션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의협은 사이버 연수교육을 협회가 직접 시행할 경우 초기 개발 비용 3∼5억원을 포함, 전담 직원 인건비와 지속적인 컨텐츠 개발비, 시스템 관리비 등 재정적인 부담이 클 것을 감안하여 회원을 대상으로한 사이버 연수교육 시행 경험이 있는 `버추얼MD'를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의사회에서 실시한 사이버 연수교육에 대한 수강자들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 연수교육 수용의 기술적, 환경적 여건이 구비된다면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94%였으며 △동료의사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자는 99%를 차지해 실제 사이버 연수교육을 받아본 회원의 경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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