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이에따라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연제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 연수교육의 시행 타당성에 대한 검증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다음달 부터 2005년 12월까지 28개월동안 진행될 예정인 사이버 연수교육 시범사업에서는 △회원의 인터넷 접근성 △사이버 교육에 대한 정서 및 문화적 수용성 △집합식 교육과의 비용효과 비교 분석 △ 사이버 교육의 학습효과 △사이버 연수교육 학습 평가의 절차 모델링 △학습관리 시스템의 신뢰성 및 방향성 △의협의 새로운 정책 시행에 대한 회원의 관심 △의료계 사이버 교육에 대한 표준 설정 등에 관한 사항을 검증하게 된다.
사이버 연수교육은 모든 회원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고,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강사로 확보하기가 비교적 쉬울 뿐 아니라 의사윤리, 인문사회의학 분야등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의 자질향상에도 기여해 나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진료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주제를 동시에 많은 회원에게 값싸고 빠르게 제공 할 수 있고 의협과 회원과의 커뮤니케이션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의협은 사이버 연수교육을 협회가 직접 시행할 경우 초기 개발 비용 3∼5억원을 포함, 전담 직원 인건비와 지속적인 컨텐츠 개발비, 시스템 관리비 등 재정적인 부담이 클 것을 감안하여 회원을 대상으로한 사이버 연수교육 시행 경험이 있는 `버추얼MD'를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의사회에서 실시한 사이버 연수교육에 대한 수강자들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 연수교육 수용의 기술적, 환경적 여건이 구비된다면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94%였으며 △동료의사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자는 99%를 차지해 실제 사이버 연수교육을 받아본 회원의 경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