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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차관 교체 임박...후임에 김강립 유력
보건복지부 차관 교체 임박...후임에 김강립 유력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9.05.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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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금주 중 7∼8개 부처 차관 인사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설도 '솔솔'..."정기국회 때 새 장관 가능성"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금주 중순 보건복지부 차관 인사를 실시한다.

내부 승진이 확정적인 상태로, 김강립 현 기획조정실장의 승진 임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금주 중 보건복지부를 포함 7∼8개 부처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으로, 현재 인사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인사는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를 맞아 공직사회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김강립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사진 왼쪽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김강립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차관 교체도 같은 맥락. 지난 2017년 6월 취임해 3년차를 맞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 부처 내부에서도 대표적인 '장수 차관'으로 꼽힌다.

권 차관에 이어 후임 차관인사도 내부 승진으로 방향이 정해졌다. 장관 교체 가능성이 열린 상태서, 조직 안정과 정책 연속성을 고려한 조치다.

정부 소식통은 "보건복지부의 경우 내부 승진 인사를 진행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안다"며 "현재 내부 인사들로 후보자 복수 추천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의 경우 연내 장관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밝힌 이 소식통은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일정을 고려할 때 정기국회(9월) 전 인사교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후임 차관으로는 김강립 현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017년 9월부터 기조실장직을 수행해 온 김 실장은 보건복지부 내에서도 차관 후보 1순위로 꼽힌다.

1990년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실장은 보건의료와 사회복지·연금 등 전 분야를 오가며 30년 내공을 쌓았다. 보건산업정책국장을 시작으로 사회서비스정책관·연금정책관·보건의료정책관 등 주요 국장급 보직을 역임하고, 2016년 보건의료정책실장을 거쳐 2017년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

김 실장은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장경험, 리더십을 겸비한 명장으로 꼽힌다. 특히 보건의료정책관 시절 의정협의를 이끌며 보건의료분야의 난제들을 해결한 경험이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김 실장은 30년 가까이 보건복지부에서 일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온 인물"이라며 "내외부의 신임도 두터워 차관으로 임명된다면 조직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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