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당뇨병 진료지침…목표혈당 유지·심혈관계 연계 담아
2019 당뇨병 진료지침…목표혈당 유지·심혈관계 연계 담아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9.05.0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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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11일 전체 공개 앞서 요약본 공개
목표혈당 6.5% 미만 유지·SGLT-2·GLP-1 권고

대한당뇨병학회가 11일 발표를 앞둔 '2019 KDA 진료지침' 요약본을 공개했다. 목표혈당을 기존 6.5% 미만으로 유지한 것과 심혈관질환 동반 환자에 SGLT-2 억제제·GLP-1 수용체를 권고하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 KDA 진료지침'에 새로 담은 핵심 내용을 공개했다.

최근 당뇨환자의 목표혈당이 이슈가 되고 있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는 목표혈당 6.5% 미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당뇨병학회는 7% 미만을 권고하고 나섰다. 미국내과학회는 7∼8%의 목표혈당을 제시했다.

이는 강력한 목표혈당 조절이 당뇨환자 치료에 혜택이 있는지에 대한 이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이번 지침에서 제2형 당뇨병 6.5% 미만, 제1형 당뇨병 7% 미만으로 결정했다. 목표혈당을 놓고 학회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기존 지침을 유지하기로 한 것.

제약계의 관심을 모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동반 환자 대상 우선권고 약제도 이번 지침에 반영했다.

당뇨병학회는 제2형 당뇨병환자의 경구약제에 대해 단독요법 시 최초 치료는 메트포르민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을 유지했다. 하지만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환자에게 경구용 약제로 SGLT-2 억제제 중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입증된 약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토록 했다.

주사제의 경우에도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환자에게 GLP-1 수용체 중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입증된 약제를 우선 고려토록 권고했다.

지침은 당뇨병환자의 일반적 혈압조절 목표를 140/85mmHg, 심혈관질환 동반 환자의 혈압목표를 130/80mmHg 미만으로 잡았다. 또한 모든 고혈압약제를 1차약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되 160/100mmHg를 초과하는 경우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초기부터 2가지 이상의 병용약물요법을 권고했다.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있어 당뇨병환자의 일반적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100mg/dL 미만으로 하되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표적장기 손상 및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70mg/dL 미만으로 제시했다.

1차 치료제는 기존의 스타틴으로 유지하면서 목표치에 도달치 못할 경우 에제티미브나 PCSK9 억제제를 추가하는 것도 권고했다.

이번 지침은 새로운 챕터로 당뇨병환자의 비만관리를 담았다. 비만한 당뇨병환자는 기저 체중의 5∼10% 감량을 권고하되 체질량지수 25kg/㎡ 이상인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식사·운동·행동 요법으로 감량에 실패한 경우 항비만제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도록 제시했다.

또한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인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비수술치료로 혈당조절에 실패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이번 지침의 전체 내용은 5월 11일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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