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도 모르게 찔끔찔끔 변실금
[신간] 나도 모르게 찔끔찔끔 변실금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4.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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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한성호 지음/도서출판 다자인 펴냄/1만 2000원

변실금이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모르는 사이에 대변이 나오거나 변이 마렵다는 느낌은 드나 참지 못해 옷에 실수를 하고 기침을 하거나 방귀만 뀌어도 변이 나오는 증상이다. 4세 이상의 연령에서 반복적으로 딱닥한 변, 물변, 가스 등의 배변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변실금으로 정의한다.

강동완 원장(부산 웰니스병원)과 한성호 동아의대 교수(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가 <나도 모르게 찔끔찔끔 변실금>을 펴냈다.

변실금은 환자를 상실감과 자괴감으로 몰아갈뿐만 아니라 의사 역시 좌절하게 만드는 병이다. 지난 100여년 동안 수많은 치료법이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어느 하나 완벽한 치료법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치료법이 없다고 마냥 견디고 지내기엔 너무나 고통스럽다. 현재로서는 항문괄약근을 완벽하게 다시 만들 수는 없지만 대변이 새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게 최선이다.

대변이 조금 더 단단해지도록 식사를 조절하고, 장을 제대로 비우도록 운동하며, 약물치료와 수술을 통해 망가진 괄약근 주변에 최소한의 대변 자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은 부끄러움과 좌절감에 시달리는 변실금 환자에게 전하는 작은 희망 지침서다.

변실금의 원인·증상·치료·예방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진료실 주변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저자들은 "진료실에서 자신들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놔준 환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책이 변실금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혹시라도 변실금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분에게는 변실금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변실금은 왜 생길까? ▲증상 ▲검사 ▲비수술적인 치료 ▲수술적 치료 ▲예방 등에 대해 상세하고 알기 쉽게 변실금에 다가서게 한다(☎ 010-3866-8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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