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커대버' 이용 가톨릭의대 임상술기교육센터
국내 최초 '커대버' 이용 가톨릭의대 임상술기교육센터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9.02.08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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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자 숭고한 뜻 담아 좋은 외과의사 양성할 것"
수술실 흡사한 교육장·최신 영상장비 시스템 갖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8일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의협신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8일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의협신문

"커대버(의학 교육·연구 목적의 해부용 시체)를 이용한 전문 술기 교육 과정 운영으로 실력 있는 외과의사 양성에 앞장서겠다"

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은 8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는 기존 서울시 서초구 소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응용해부연구소 건물 증축 공사를 통해 마련됐다.

가톨릭의대는 "1개의 마스터룸과 8개 일반 스테이지가 통합돼 수술실 9개가 합쳐진 것처럼 구성했다. 특히 마스터룸 양쪽에는 각각 참관실도 갖췄다. 마치 실제 수술실에서 실습하는 것 같은 술기교육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의협신문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의협신문

센터의 모든 영상장비 시스템은 65인치 대형 TV 7대와 스테이지 당 의료용 모니터, 일반용 모니터 각각 한 대씩이 구성됐다. 센터 내 내부강의실 및 2층 대형 강의실까지 영상과 음향 송출, 술기실습 중 이원방송이 가능하다.

실습실 내 사용되는 영상송출 장비는 총 25대. 피교육자들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술기실습을 모니터로 확인하며 연수를 진행할 수 있다. 실습 시 효율적인 시간 관리 및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다. 4K 크레인 카메라와 무영등 카메라(무선)를 설치해 피교육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생길 수 있는 실습 사각지대를  방지한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의협신문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투어 ⓒ의협신문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투어 ⓒ의협신문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투어 ⓒ의협신문

가톨릭의대는 "커대버의 부패와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포르말린으로 인해 환기시스템은 안전을 위해 최우선돼야 하는 부분"이라며 "술기교육실 내부의 하부그릴을 통한 공기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술기교육실 외 모든 구역은 개별적인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하고, 해충 방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쾌적한 실습환경 마련에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외과 수술은 의사의 경험·노하우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 수술경험을 사전에 충분히 익힐 수 있다면 치료율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술기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인범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장이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개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인범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장이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개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인범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필요한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가톨릭 정신에 기초해 국제술기교육센터를 신설·개소했다. 여러 사회적 여건상 수련에 어려움이 많은 외과계 임상의의 술기 교육과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뜻을 담아 우리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는 이번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다시 한번 국내 의학발전을 위해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개소식에는 손희송 주교(가톨릭학원 상임이사), 문정일 교수(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윤동섭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Masanori Terashima 일본위암학회장 등 각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현판식 ⓒ의협신문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현판식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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