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의사회 따뜻한 송년음악회
서울 도봉구의사회 따뜻한 송년음악회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18.12.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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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이웃과 함께 온정 나누기...도봉구청 성금 300만 원 전달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음악 후원...성금 총누적액 3830만 원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제13회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UNITED FAMILY CONCERT)에 참석한 출연진들과 주요 임원 및 가족들. ⓒ의협신문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제13회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UNITED FAMILY CONCERT)에 참석한 출연진들과 주요 임원 및 가족들. ⓒ의협신문

서울시의사회 도봉구의사회 회원들이 13년째 이웃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UNITED FAMILY CONCERT)를 열어 온정을 나눴다.
 
23일 도봉구민회관 강당에서 열린 제13회 송년음악회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설립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음악 기부를, 도봉구청이 장소를 후원했다.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는 2005년 유덕기 전 회장이 망년회 대신 이웃과 함께하는 자선음악회를 제안하며 첫 선을 보였다.

이현화 총무이사(훼밀리의원)와 백승훈 의무이사(백승훈이비인후과의원)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송년음악회 개막 무대는 도봉구의사회 여성 중창단 DB칸타비타가 장식했다. DB칸타비타는 인생 2악장을 음악으로 채우고자 지난 8월 서혜정(연세재활의학과)·이은경(은내과)·정숙(동부한일외과의원)·한경원(한경원피부과) 원장과 강명지 도봉구의사회 사무국장이 참여해 결성했다. 김성일 지휘자 겸 반주자(칸타비노)와 함께 4개월 동안 갈고닦은 '보리밭'·'남촌'을 선사, 앙코르를 받았다. 

도봉구의사회 여성 중창단 DB칸타비타. 왼쪽부터 서혜정(연세재활의학과)·이은경(은내과)·정숙(동부한일외과의원)·한경원(한경원피부과) 원장과 강명지 도봉구의사회 사무국장, 김성일 지휘자 겸 반주자(칸타비노). 4개월 동안 외조를 아끼지 않은 정숙 회원의 남편인 <span class='searchWord'>김성욱</span> 도봉구의사회장. ⓒ의협신문
도봉구의사회 여성 중창단 DB칸타비타. 왼쪽부터 서혜정(연세재활의학과)·이은경(은내과)·정숙(동부한일외과의원)·한경원(한경원피부과) 원장과 강명지 도봉구의사회 사무국장, 김성일 지휘자 겸 반주자(칸타비노). 4개월 동안 외조를 아끼지 않은 정숙 회원의 남편인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 ⓒ의협신문

38년 동안 정형외과 의사의 길을 걸으며 성악을 통해 구민과 교감하고 있는 정준화 병원장(정병원)은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중 보리수·넘쳐 흐르는 눈물·거리의 악사를 열창, 앙코르곡으로 '아무도 모르라고'를 들려줬다.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 무대에 선 정준화 병원장(정병원)은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중 보리수·넘쳐 흐르는 눈물·거리의 악사를 열창했다. ⓒ의협신문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 무대에 선 정준화 병원장(정병원)은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중 보리수·넘쳐 흐르는 눈물·거리의 악사를 열창했다. ⓒ의협신문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후원한 송년음악회 무대에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린 연주자 김현지 씨를 비롯해 대만 가오슝 국립대 연구교수인 소프라노 강수정 씨와 서울오페라단 소속인 바리톤 곽상훈 씨가 올랐다.
 
바이올리스트 김현지 씨와 강수정·곽상훈 성악가는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대 MUK Lied Academy를 수료하고 lfiori ensemble 상임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범준 씨의 반주 속에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해 희망·사랑·추억·행복을 주제로 10여 곡의 가곡을 들려줬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통해 한국의 얼과 문화를 국내는 물론 세계로 전파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 무대를 연 피아노 김범준, 바이올리스트 김현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곽상훈 씨. ⓒ의협신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통해 한국의 얼과 문화를 국내는 물론 세계로 전파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 무대를 연 피아노 김범준, 바이올리스트 김현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곽상훈 씨. ⓒ의협신문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동부한일외과의원)은 "13회째 송년음악회를 여는 동안 기쁜 날도 어려운 날도 많았지만 지역주민에게 온정을 전하며 의사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의사회가 지역구민과 손잡고 동행하면서 더욱 건강한 도봉구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내년에는 더 준비해서 더 흡족한 음악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송년음악회 취지에 동참해 성금을 모았다"면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에게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왼쪽)에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하고 있는 <span class='searchWord'>김성욱</span> 도봉구의사회장. 도봉구의사회원들이 13년 동안 도봉구청에 전달한 사랑의 성금은 총 3830만원에 달한다. ⓒ의협신문
이동진 도봉구청장(왼쪽)에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하고 있는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 도봉구의사회원들이 13년 동안 도봉구청에 전달한 사랑의 성금은 총 3830만원에 달한다. ⓒ의협신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사회 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성금으로 도봉구청 앞마당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하나 더 오르게 됐다"면서 "이웃과 함께하는 도봉구의사회의 모범사례가 서울시 전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 아들은 어렵고 힘들다는 외과를 지원해 1년차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이 구청장은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연속 당직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어렵게 의사가 된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고 의료인 가족으로서의 소회도 털어놨다.
 
송년음악회에는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도봉을)·이성희 도봉구의사회 의장·김상준 도봉구 보건소장·조규선 강북구의사회장·서영주 관악구의사회장·권일호 도봉구한의사회장·최귀옥 도봉강북구약사회장 등이 참석, 온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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