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대한약사회장에 김대업 후보 당선
제39대 대한약사회장에 김대업 후보 당선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2.1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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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처방·처방전 리필제 공약...의약 갈등 예고
58.3% 득표…"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참여" 요구

제39대 대한약사회장에 기호 2번 김대업 후보가 당선됐다.

문재빈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4일 오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 투표수 1만 9287표 가운데 1만 1132표(우편투표 5828표+온라인투표 5304표)를 얻은 기호 2번 김대업 후보가 새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득표율은 58.3%.

지난 2015년에 이어 약사회장에 재도전한 김대업 당선인은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약사회 부회장·정보통신위원장·약학정보원장을 비롯해 대통령직속위원회 약사발전특위 전문위원·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약가조정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문재빈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왼쪽)이 14일 오전 김대업 제39대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총 유효 투표수 1만 9287표 가운데 1만 1132표(57.7%)를 얻어 새 회장에 당선됐다.
문재빈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왼쪽)이 14일 오전 김대업 제39대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총 유효 투표수 1만 9287표 가운데 1만 1132표(58,3%)를 얻어 새 회장에 당선됐다.

김대업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만난 회원들의 민심은 미래를 준비하는 약사회, 일하는 약사회였다"면서 "여러분의 선택이 후회로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급진적인 변화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변화를 통해 약사회가 일하고 있다. 바뀌었다고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김 당선인은 "청장년 그룹을 대거 영입해 젊고 활력있는 약사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소통하는 약사회, 정직한 약사회를 만들겠다"면서 "현임 회장의 원만한 임기 마무리를 위해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당선인으로서 도울 일은 적극 돕겠다"고 언급했다.

선거 캠프 관계자나 학연·지연에 얽매이는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김 당선인은 책임 회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약계 현안으로 부상한 약대 증원 문제와 편의점 안전 상비약 품목 확대 등에 대해서도 발빠른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11대 핵심 공약으로 ▲한약국의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금지 ▲기관분업 원칙에 충실한 약국 개설기준 확립 ▲처방리필제 도입과 성분명처방 도입 추진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실현 ▲복잡한 약국행정업무 간소화 및 불편 해소 ▲처방전 자동입력 무상 공적 시스템 구축 ▲청구 프로그램 고도화 신규버전 배포 ▲PIT3000 사이버 원스텝 A/S 시스템 도입 ▲약국 불용재고 의약품 문제 근본 해결 ▲처방의약품 약가인하 보상 시스템 구축 ▲약국경영 개선을 통한 약국 수익 증대 등을 내세웠다. 전 회원 관리를 통한 고용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김 당선인이 내세운 성분명처방 도입·처방전 리필제를 비롯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약사 참여 등을 언급함에 따라 의료계와의 마찰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국내 대학병원 300일 이상 장기처방 건수가 2010년 2만 9500건에서 2014년 6만 7051건으로 급증하고, 만성 또는 중증 환자들은 실제 복용 여부를 쉽게 확인하지 못하거나 장기간 보관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보관과정에서 분실 또는 변질 등이 의심돼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는 처방전 리필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제도시행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약국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했다.

김 당선인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의 지속적이고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한 교육·상담 기능을 약국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약국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7시 40분 대한약사회 4층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첫 투표함을 개함하면서 시작된 개표작업은 바코드 확인작업을 거쳐 총 유효 투표수 1만 9287표(우편투표 10097표/온라인투표 9190표/무효 1표)를 확정하고 모두 9개 투표함에 대해 다음날 자정 넘어서까지 개표를 진행했다.
13일 오후 7시 40분 대한약사회 4층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첫 투표함을 개함하면서 시작된 개표작업은 바코드 확인작업을 거쳐 총 유효 투표수 1만 9287표(우편투표 10097표/온라인투표 9190표/무효 1표)를 확정하고 모두 9개 투표함에 대해 다음날 자정 넘어서까지 개표를 진행했다.

13일 오후 7시 40분 대한약사회 4층 대강당에 마련한 개표장에서 첫 투표함을 개함하면서 시작한 개표작업은 바코드 확인작업을 거쳐 총 유효 투표수 1만 9287표(우편투표 1만 96표, 온라인투표 9190표, 무효 1표)를 확정했다. 9개 투표함 개표 작업은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졌다.

첫 투표함부터 우세를 보인 김대업 후보는 격차를 차곡차곡 벌리며 우편 투표 1만 96표 가운데 5828표를 얻어 4085표에 그친 최광훈 후보를 앞섰다. 온라인 투표 역시 5304표 대 3886표로 우세를 보였다.

온라인 투표를 처음으로 도입한 이번 약사회장 선거의 총 유권자는 3만 1785명(우편투표 2만 2040명, 온라인투표 9745명)으로 최종 투표율은 60.7%를 기록했다. 온라인 투표만을 별도로 산정하면 투표율이 94.3%에 달해 향후 온라인 투표가 안착되면 전체 투표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3년 전인 제38대 회장 선거 투표율 59.9%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회장 선거에 직선제를 도입한 2003년 제33대 회장선거 투표율은 78.6%를 기록했으며, 34대(2006년) 76%, 35대(2008년) 66.2%, 36대(2009년) 72.4%, 37대(2012년) 63%, 38대(2015년) 59.9%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한 전국 16개 시도지부장 선거도 마무리됐다.

먼저 경선을 치른 지역은 ▲서울=한동주 ▲부산=변정석 ▲대구=조용일 ▲인천=조상일 ▲대전=차용일 ▲경남=최종석 ▲경북=고영일 지부장 등이 당선됐다.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한 지역은 ▲울산=박민철 ▲광주=정현철 ▲경기=박영달 ▲강원=전승호 ▲충남=박정래 ▲충북=신태수 ▲전남=윤서영 ▲전북=서용훈 ▲제주=강원호 지부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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