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치매혁명
[신간] 치매혁명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2.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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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가츠아키 지음/오상현 외 옮김/북스타출판사 펴냄/1만 5000원

치매는 누구에게나 두려운 질병이다. 환자나 환자 가족은 물론 직접 치매를 겪지 않아도 힘들고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돼 있다.

치매는 뇌세포가 죽거나 활동이 둔화되면서 발생한다. 치매가 진행되면 조금 전 자신의 행동을 잊는 것에서 시작해 판단·감정 표현·시간 관리가 점차 힘들어지고 주변의 현실을 점점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일본의 치매 전문가 요시다 카츠아키 박사가 쓴 <치매혁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저자가 일본 치매예방 전문병원인 요코하마 아이하라병원에서 환자들과 접하며 오랜 임상 경험에서 얻은 치매 예방·치료 노하우를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냈다. 치매 환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그림을 곁들여 친절하게 설명한다.

일본의 고령인구 비율은 28%다. 이미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사회(전체 인구 가운데 고령 인구 비율이 20% 이상)에 접어들었다. 최근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고령화 문제를 20여년 앞서 경험했기 때문에 노인 문제에 많은 노하우가 쌓여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치매를 '인지증'으로 바라본다. 치매가 주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질환 자체에 다가서기 위해서다.

이 책은 치매는 어떤 병인지, 어떤 장애와 증상이 나타나는지, 예방은 가능한지에 관해 정리하고 있다. 또 간병하는 사람의 역할과 건망증을 줄이는 생활 대책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제 한국도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치매 인구도 꾸준히 증가해 현재 7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2025년에는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책은 치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아직 치매에 걸리지 않았지만 막연히 불안해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치매 가족이 안고 있는 많은 고민들에 저자의 경험을 곁들여 해결책을 제시한다.

모두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마음'으로 다가가는 인지증 간병과 재활 치료 ▲인지증 대응 능력 향상하기 ▲인지증의 증상과 치료 ▲인지증을 예방한다 등을 중심으로 모두 54개 주제를 다룬다.

저자는 일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산업 의사·학교 의사·가나가와현 교육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저서로는 <등교 거부 카운슬링> <직장 우울증 탈출> 등이 있다(☎ 031-955-8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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