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로봇수술 3000례 돌파
한림대의료원 로봇수술 3000례 돌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0.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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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노력 성과…2015년 다빈치Xi 도입 후 1800례 기록
병원별 특성화·정보공유 활발…새 수술법 개발·체계화 주력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 의료원은 18일 학교법인일송학원 도헌홀에서 로봇수술 3000례 돌파를 기념해 '로봇수술 워크숍'을 열었다.

한림대의료원은 2007년 9월 로봇수술센터을 개소하고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2년 수술건수 500례, 2016년 1900례를 기록한 이후 단기간 내 1100례 이상을 추가하며 로봇수술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그동안 분야별 로봇수술 성과는 ▲비뇨의학과 1108건(35.2%) ▲산부인과 1105건(35.1%) ▲외과 803건(25.5%) ▲이비인후과 129건(4.1%) 등이다.

한림대의료원이 단기간 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한 데에는 뛰어난 의료진의 노력이 뒷받침 됐다.

이영구 강남성심병원장(비뇨의학과)은 로봇수술을 이용해 방광대치술(방광암 환자의 방광을 절제하고 소장을 이용해 방광을 만드는 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고, 신동우 동탄성심병원 암센터장은 위암 환자의 위전절제술(위를 모두 자르고 식도와 소장을 연결)을 아시아 처음으로 성공했다.

자궁근종·난소낭종·자궁암 등 각종 산부인과질환 로봇수술 전문가인 임채춘 교수(성심병원 산부인과)는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 도입 3년만에 350례를 달성해 단일 수술자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술건수를 기록했다.

경민선 교수(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와 박성호 교수(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는 1.6∼2kg에 달하는 넘는 거대 자궁근종을 개복수술이 아닌 로봇수술로 제거하기도 했다.

이영구 강남성심병원장은 "한림대의료원 로봇수술은 2007년 강남성심병원에서 전립선암 수술로 시작됐다. 이후 다양한 로봇수술 사례들을 만들어가며 꾸준하게 성장했으며, 2015년 다빈치Xi 도입 후 3년이란 짧은 시간에 1800례 이상의 수술 건수를 달성했다. 이처럼 로봇수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의료원 각 병원별로 특성화가 잘 이뤄졌고 이번 워크숍과 같이 병원간 의술 및 정보공유가 꾸준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기석 한림대의료원장도 "한림대의료원에서 진행된 로봇수술의 좋은 수술결과로 인해 환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로봇수술의 역사를 만들어간 한림대의료원은 앞으로도 새로운 로봇수술법을 개발하고 체계화해 환자들이 만족하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 의료원은 18일 학교법인일송학원 도헌홀에서 로봇수술 3000례 돌파를 기념해 '로봇수술 워크숍'을 열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 의료원은 18일 학교법인일송학원 도헌홀에서 로봇수술 3000례 돌파를 기념해 '로봇수술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열린 워크숍은 '로봇수술 현황공유'와 '비디오 컨퍼런스'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로봇수술 현황공유' 세션에서는 로봇수술센터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로봇수술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를 했다. '비디오 컨퍼런스'는 진료과 별로 모여 암을 비롯 각종 고난도 로봇수술 기법에 대한 공유와 함께 술기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먼저 산부인과에서는 ▲거대 자궁근종 수술(강남성심병원 박성호 교수) ▲단일공 로봇수술(동탄성심병원 경민선 교수) ▲악성종양의 림프절제술(성심병원 박영한 교수) 등에 관한 로봇수술 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외과는 ▲직장암의 복합복부수술(성심병원 임상우 교수) ▲단일공 전방절제술(강남성심병원 윤상남 교수) ▲로봇 위 수술(동탄성심병원 신동우 교수) ▲절개부위 변형 로봇 담낭절제술(동탄성심병원 유태석 교수)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춘천성심병원 김한바로 교수) 등을 다뤘다.

비뇨의학과는 ▲레찌우스 보존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춘천성심병원 신태영 교수) ▲신장·부신·양성질환 분야 로봇수술(성심병원 이용성 교수) ▲비뇨의학과 고난도 로봇수술(동탄성심병원 한준현 교수) 등에 대한 술기 공유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이비인후과는 ▲경구 로봇수술(동탄성심병원 박일석 교수) ▲ENT 분야 양성질환 로봇수술(성심병원 박범정 교수) ▲구강내 갑상선 절제술(춘천성심병원 박혜상 교수) 순서로 비디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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