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논란' 대웅제약, 기업문화 체질 개선에 나선다

'논란' 대웅제약, 기업문화 체질 개선에 나선다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9.04 11:3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문화 외부 컨설팅 도입-임직원 복지제도 강화

ⓒ의협신문
ⓒ의협신문

대웅제약이 경영인의 막말 논란을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 수 있을까.

대웅제약은 전문경영인 체제하에 '직원들이 주인 되는 회사'로 변화하기 위해 기업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 내부와 철저히 분리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기업문화의 보완점을 컨설팅해 줄 전문업체 선정절차에 돌입했다.

선정 후에는 2∼3개월 기간 동안 임직원 의견 조사와 조직 현황 등 기업문화 실태 전반을 분석해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하며 기업문화에 대한 새로운 혁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무엇보다 임직원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변화할 부분을 찾을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반영한 컨설팅 결과로 조직 전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 외에도 직원들이 몰입하여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9월부터 실시한다. 
 
먼저 장기 근속 근무자에게 휴식을 통해 재충전하고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장기 리프레쉬 제도'를 도입한다.

5년 근무마다 1∼2개월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휴가 기간 동안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에 참여할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교육비를 별도로 지원한다.

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부여하는 '주식보상제도'도 도입된다. 주식보상제도는 우수한 인재에 대한 보상과 동시에 회사의 주인이 되어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몰입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시행된다.

2년전부터 준비해온 이 제도는 이번 달 본격 시행되며 1차로 심의를 통해 기여도가 높은 직원 130명을 선정해 15억원 규모의 스톡옵션과 스톡그랜트를 부여한다. 대웅제약은 이 제도가 향후 매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임직원의 생활안정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사내대출제도'와 리더에게 자율과 권한을 위임하는 '사업가제도'를 확대키로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