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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총력 다해 일할 여건 만들겠다

집행부 총력 다해 일할 여건 만들겠다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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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채현 의협 대의원회 의장

"지난 4월 의장 선거공약에서도 밝혔듯이 어려운 시기에 의협 집행부가 총력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 대의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의협 집행부가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시정할 것을 분명히 요청할 것이며, 그래도 안되면 정관대로 과감히 처리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의협과 회원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채현 신임 의협 대의원회 의장(부산·한국정형외과의원 원장)은 5월 31일 임총이 열리기 몇시간전 출입전문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대의원회 운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관에 명시된 바와 같이 대의원은 총회에 성실히 출석할 의무가 있습니다. 제가 맡은 임기동안 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정족수 미달'로 총회가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 의장은 최근에 마련한 대의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총회 진행을 방해하거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는 대의원에 대해서는 수순에 따라 경고 → 사과 →사퇴권고의 절차를 밟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 대의원들 사이에서 반발이 있더라도 대의원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 라며 "정족수 미달로 총회가 열리지 못할 경우에는 불참자 명단까지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고 피력했다.

"회원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지만,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결과 화합입니다. 의협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전문가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의장은 취임 후 첫 데뷔작인 '5·31 임총'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권역별로 대의원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대의원회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구상중이라는 이 의장의 숨겨진 능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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