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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고문 생존자 '사회적 트라우마' 집중 조명

세월호·고문 생존자 '사회적 트라우마' 집중 조명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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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4월 6∼7일 서울성모병원서 학술대회
경찰청 공동 심포지엄 '소방관·경찰관 스트레스·정신건강' 다뤄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4월 6~7일 사회적 트라우마를 집중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4월 6~7일 사회적 트라우마를 집중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세월호 유가족과 국가 폭력 생존자 등 '사회적 트라우마'를 집중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최근 불거진 미투 운동과 관련된 트라우마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회장 채정호/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4월 6∼7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과 1층 1003호 강의실에서 2018년 춘계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KSTSS)와 경찰청이 공동 으로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소방관과 경찰관의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를 모색한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KSTSS)·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춘계 학회에서는 학림사건 고문생존자인 유동우 씨가 '국가고문생존자의 삶의 증언:트라우마의 세대간 전이'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학술대회에서는 백종우 경희의대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재난과 우울증 그리고 새로운 항우울제'에 대해, 료마 카야노 박사(WHO 일본보건센터)가 '구마마토 지진 후 정신건강서비스와 WHO의 역할'에 대해  특별강연을 맡는다.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국가폭력과 트라우마(오수성·광주트라우마센터) ▲사회적 트라우마 생존자 치료(손창호·나눔신경정신과의원) ▲사회적 트라우마와 개인 트라우마는 어떻게 다른가(안현의 이화여대 교수·심리학과)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최신 연구로는 김지은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부소장이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부상한 '미투 운동과 트라우마에 관한 예비연구결과'를, 윤지애 을지의대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세월호 유가족 코호트 3년 추적 연구'를 발표한다.

채정호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가톨릭의대 교수)
채정호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가톨릭의대 교수)

경찰청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소방관의 트라우마 관리 정책 방향(황재동·소방방재청) ▲소방관의 정신건강 특성에 근거한 예방관리전략(김인아·한양의대 직업환경의학과) 등을 소개한다.

교육위원회 워크숍에서는 '복잡성 애도치료'·치료자의 간접 트라우마:평가도구와 대처방법(주혜선·한국트라우마교육원) 등을 강의한다.

7일 열리는 경찰청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경찰공무원의 마음건강 지원'을 주제로 ▲경찰 마음건강사업 효과 연구(황지현·가톨릭의생명산업연구원 정서연구실) ▲경찰관의 간접외상 스트레스 관리(주혜선·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 등을 발표한다.

학술대회 참가자는 3월 2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https://goo.gl/forms/CqvJzCjvFUWJPkiC2)으로 등록하면 된다. 문의(kstss20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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