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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 30일 학술대회

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 30일 학술대회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3.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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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회장 박춘근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제2차 학술대회 및 총회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내시경을 이용한 흥요추부 골절의 추체 고정술의 수술시범과 풍선 척추성형술 사체 워크샵'으로 큰 호응을 얻은 1차 학술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최신 척추수술법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최근들어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환자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는 'osteoplasty 시술법'과 중증도 퇴행성 척추증 환자에 시술하는 'interspinous-U'가 관심을 모았다.
'interspinous-U'는 요추부경도 내지 중등도 퇴행성 척추증 환자에서 척추고정 나사의 삽입 없이 극돌기간 clip 형태의 기기를 극돌기간 공간에 삽입함으로써 고정술의 효과를 얻기 위하여 개발 최신 수술법이다.

이밖에 미세내시경(microendoscope)을 이용한 요추체 골유합술과 Sextant를 이용한 경피적 척추경 나사 삽입법 등에 대한 시범 수술, 사체를 이용한 워크샵 등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척추 전문의사들의 큰 관심 대상중 하나인 척추의 인공디스크 시술법에 대한 심포지움도 열렸다.

박춘근 회장은 "지난해 제1차 학술대회에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새로운 미세 척추수술기법 등이 소개되고 시연 및 사체를 이용한 실습 기회가 제공됨으로써 그 동안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며 외국연수를 다녀와야 했던 국내 의료진들에게 단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신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게돼 기쁘다"며 "앞으로 연구회는 최신 최소침습척추수술법의 소개 뿐 아니라 이미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최소침습 시술법들에 대한 임상적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치료법으로서의 적절성을 학술적으로 토의하고 그 결과를 제시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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