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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바탕 의권회복 최선

신뢰바탕 의권회복 최선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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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곤 상근부회장…의료계 단결이 중요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때, 앞으로 의료계가 당면한 현안들을 헤쳐 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야할 길이 설령 가시밭길이라 할지라도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회원의 불만이 무엇이고 그 불만이 어디에 있는지, 회원이 걱정하는 일이 무엇인지, 회원이 추구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정확히 알기 위해 항상 눈을 크게 뜨고 귀를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그래서 그들로부터 수렴된 의견이 정책에 꼭 반영되도록 노력하여 회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협 집행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31대 집행부에서 이미 상근부회장직을 충실히 해낸 김세곤 신임 상근부회장(의협 대변인 겸직)은 새 집행부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아 의협의 안팎살림을 챙기느라 분초를 쪼개며 생활하고 있다. 그는 회원들이 김재정 회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다시 선택한 것은 새 집행부에 대한 신뢰라며 집행부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회원의 믿음'을 바탕으로 회원의 권익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단체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핫 이슈로 부각된 처방전 및 조제내역서 발행문제와 같이 회원들께서는 사안별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여 많은 관심을 보여줘야 의협이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통일된 정책이나 방향이 하나로 정해졌을 때, 각자의 사소한 이익이나 갈등에서 벗어나 단결하고 화합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봤을때 의협의 위한 길이고, 결국 회원에게 실익을 안겨다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 상근부회장은 현 상황에서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의료계의 내부단결이라며 그동안 정부나 시민단체와의 관계도 '고질적인 갈등'에서 벗어나 대화나 협상을 우선시하는 '적절한 긴장관계'를 유지하여 회원에게 실질적인 권익을 보장할 수 있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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