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9 06:00 (월)
항공우주의학회 학술대회

항공우주의학회 학술대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3.05.27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항공우주의학회(회장 김철수,서울 양지병원장)는 21일 63빌딩에서 제 25회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항공사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최보율,이수진 교수(한양의대)의 '항공여행을 통해 전파되는 전염병'을 비롯 ▲SARS 역학적 특성과 관리(이종구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SARS의 진단 및 치료(배현주 교수,한양의대) ▲SARS의 항공사 대처방안(이원근 아시아나항공) 등 관심을 모으고 있는 SARS와 항공우주의학계의 대처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최 교수는 "실제 특정 전염병의 발병이 항공여행이나 비행과 관련되어 있다는 공식적인 보고는 매우 드물다"며 "현 실정에서 여행객에서 발생한 전염병을 감지하고 원인을 규명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입국시의 검역과정과 승객 정보관리가 허술한 문제점도 지적하면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 교수는 항공기 내부에서의 호흡기 질환 전염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이지만 인플루엔자,결핵 등이 전염된 사례가 있으므로 항공기 내부 공기의 여과성능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항공여행을 통한 전염병 전파에서 식품매개 및 수인성 전염병이 가장 흔한 문제라며 기내식에 대한 위생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