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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사 임금 3.5% 인상 타결

서울대병원, 노-사 임금 3.5% 인상 타결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12.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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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파업 이틀만에 합의...비정규직 581명 정규직 순차적 전환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12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고 하루가 지난 13일 병원측과 극적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13일 오후 8시 30분, 임금은 총액대비 3.5% 인상, 그리고 비정규직 가운데 병원에서 직접 고용한 인력 581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골자로 하는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노사 합의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정규직(벼원 직접 고용 인력)은 무기계약직 298명, 유기계약직(기간제계약직) 283명이다.

노사는 무기계약직은 올해 안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기간제계약직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시점(7월 20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근무자는 연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6개월 미만 근무자는 내년 1/4분기 내 소정 절차를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또 병원에서 간접고용한 인력(1000여명)은 내년 1/4분기 내 노사 동수로 협의기구를 구성해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한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불법취업규칙 변경에 따른 신입직원 임금 삭감 및 강제 복지삭감 일부 복원, 인력 충원, 공공기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금인상을 하는 것에 노사가 합의를 이뤄냈다.

특히 사회적인 문제가 된 간호사 첫 월급 36만원 건은 5년간의 체불 임금을 지급하고, 교육을 근무로 인정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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