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수술 모니터링으로 목소리 지킨다
갑상선 수술 모니터링으로 목소리 지킨다
  • 송성철 기자
  • 승인 2017.12.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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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통해 성대 움직임 담당하는 후두신경 손상 파악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창립총회...김정수 초대회장 취임
▲ 2014년 한국신경모니터링연구회로 출발한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는 외과·이비인후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여, 갑상선·부갑상선 수술 과정에서 후두신경 손상 여부를 파악하고, 음성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학술 발전과 교육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음성 기능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대한신경모니터링연구회가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는 최근 코리아나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김정수 가톨릭의대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외과)를 선출했다.
 
2014년 한국신경모니터링연구회로 출발한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는 갑상선·부갑상선 수술 과정에서 후두신경 손상 여부를 파악하고, 음성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학술 발전과 교육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는 외과·이비인후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여하고 있는 다학제 학회. 
 
성대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후두신경 손상과 성대마비는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이고 흔한 합병증. 
 
'상 후두신경'의 외측가지가 손상되면 고음 발성에 장애가 나타나거나 발성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목소리가 생명인 가수·강사·교사 등에서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수술 과정에서 후두신경의 기능 여부를 판단하고, 신경마비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신경 모니터링'이 개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 모니터링은 근전도가 부착된 튜브를 마취할 때 환자의 기관에 삽관, 미세한 전기 자극을 통해 신경을 자극하고 이를 통해 전달되는 신호를 튜브의 근전도로 측정함으로써 신경의 기능 여부나 성대에 마비가 없음을 확인함으로써 목소리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기법.
 
▲ 김정수 초대 회장(가톨릭의대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국내에서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2016년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는 이번 창립 학술대회에 갑상선 로봇수술에 신경모니터링 적용 경험과 수술 성적을 공유했다.  

김정수 초대 회장(가톨릭의대 외과)은 "한국이 선도하고 있는 로봇수술 분야에 더해 신경모니터링 연구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신경모니터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갑상선 수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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