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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론을 렘트라다 교체 후 효과 5년간 지속

인터페론을 렘트라다 교체 후 효과 5년간 지속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11.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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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환자 렘트라다 복용 후 추가치료 안받아

투여 중인 고용량 인터페론 베타를 사노피젠자임의 '렘트라다'로 교체한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치료 효과가 5년간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노피젠자임코리아는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 중 질병 활성화 상태이면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CARE-MS I)와 기존 치료에도 질병 활성 상태인 환자(CARE-MS II)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시험 CARE-MS I·CARE-MS II의 결과는 지난 10월 25∼28일 열린 제7차 유럽 미국 다발성 경화증 연구치료 학술대회(MSPARIS2017)에서 공개됐다.

사노피젠자임코리아에 따르면 인터페론 베타 치료를 중단하고 렘트라다로 교체한 환자 중 다수가 질환 활성 정도가 감소했으며 2/3가 두 코스에 걸친 렘트라다 치료를 받고 추가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5년간 효과가 지속됐다.

인터페론 베타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약 80%가 인터페론 베타 치료를 중단하고 렘트라다로 교체했으며 이중 71%(CARE-MS I)와 61%(CARE-MS II)가 5년 동안 추가치료를 받지 않았다.

치료 효과는 연간 재발률 감소와 장애 개선, 뇌 위축 완화, MRI상 무질환 활성(free of MRI disease activity) 지표로 평가했다.

갑상선 이상반응 발생률은 치료 3년 차에 가장 높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줄었다.

렘트라다는 임상 또는 영상적 특징으로 정의된 활성 상태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성인 치료제로 허가됐다. 인터페론 베타 치료 등에 실패한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위한 2차 치료제로 2015년 11월 급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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