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환자단체, 정부 부처 대화 자리 마련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및 장애인이 겪는 사회적 문제의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정부와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
의협은 23일 오후 1시 용산임시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희귀·난치성질환 및 장애인 단체 대표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가 참여해 환우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관련 제도 등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의협 조경환 홍보이사는 "희귀·난치질환 및 장애는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전 국민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중간자적인 역할을 고민하고, 정부와 NGO·기업을 대상으로 필요한 지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사협회는 지난해 9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회 대표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11월 창립 108주년 기념으로'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의 대화'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 제35차 종합학술대회 행사의 일환으로'2017 한 걸음 더' 사랑 나눔 걷기대회 및 사랑 나눔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및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창립 108주년을 기념해 마련한'희귀·난치성질환 환우와의 대화'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참여해 희귀질환 관리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관련 제도를 안내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제35차 종합학술대회 걷기대회 행사 및 음악회는 시민들도 참여 속에 희귀·난치성 환우 및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