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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학회, 군 장병 문신제거시술 앞장

피부과학회, 군 장병 문신제거시술 앞장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11.0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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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학회-의무사령부, 문신제거 MOU 체결
장병 문신 제거 위해 상호 협력…장병 복지향상에 기여

▲ 대한피부과학회 최지호 회장(왼쪽)과 국군의무사령부 안종성 준장이 군 장병들의 문신 제거시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피부과학회(회장 최지호)와 국군의무사령부(준장 안종성)는 6일 오후 6시 30분 피부과학회 사무실에서 군 장병들의 문신 제거시술에 필요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약속하는 '힐링 지우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문신 제거시술 등 의료지원이 필요한 장병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의뢰 ▲의무사령부에서 의뢰하는 장병에 대해 대상자 선정 및 소속 병의원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다.

두 기관은 군 내에 있는 용사들 중 한 때 충동적으로 문신을 했다가 제거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인원들에게 문신제거 시술을 지원함으로써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안종성 국군의무사령관은 "문신 제거술을 희망하는 장병이 많지만 군병원 여건상 질환에 대한 진료를 우선 지원하기 때문에 제거시술을 위해 수 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치료 의지가 강한 용사들에게 문신제거시술을 제공하고 장병 복지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힐링 지우개 프로젝트는 2019년 9월까지 향후 2년간 시행되며, 부사관·장교 등 군 간부모집에 지원하는 용사들을 비롯해 다양한 이유로 문신제거를 원하는 장병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서 협력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부료시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의협신문 김선경
최지호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은 "피부과학회와 의무사령부가 함께 장병들 문신제거를 위한 협약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무사령부가 장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학회도 국민들의 피부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피부과학회는 2015년 5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문신제거시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문신제거 무료 시술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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