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등반대회는 경북의사회 김재왕 회장과 대의원회 김광만 의장, 신은식·이석균·정만진·정능수 고문을 비롯한 회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촬영 후 본격적인 산행이 진행됐다.
등반대회는 세 개의 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1코스는 은해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신일지, 인종태실, 중암암(묘봉암)을 거쳐 백흥암을 돌아보는 코스로 총 3시간이 소요됐고, 2코스는 은해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중암암을 거치지 않고 백흥암에서 회귀를 하는 코스로 총 2시간이 소요됐다. 3코스는 은해사 주차장에서 기기암을 둘러 은해사로 오는 코스로 1시간 20분이 소요됐다.
참석한 회원 및 가족들은 산행을 통해 가을빛으로 물든 단풍과 풍경을 즐기고 맑은 숲속에서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가졌다.
등반을 마친 회원 및 가족들은 인근식당에 마련된 뒤풀이 행사에서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보냈다.
중식을 마친 후 경품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이 제공됐으며, 참석자에게는 안동 맘모스빵을 준비해 기념품으로 나눠주고 등반의 피로를 풀었다.
김재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등산은 결혼과 같이 하기 전에는 넘치는 설렘을 주지만 한 후에는 생각 외의 역경을 겪게 한다"고 말했다.
김광만 의장은 "바쁜 일과 중 많은 회원이 참석해 친목을 가지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오늘 등반대회를 통해 건강과 진료현장에서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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