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욱 세계신경근육초음파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초음파를 이용한 신경근육질환의 진단과 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세계적인 석학들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말초신경영상학회(ISPNI)와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KANMS/SONO), 그리고 대한임상통증학회(KAPM)가 주관하는 제6차 세계신경근육초음파 학술대회(ICCNU 2017)가 오는 9월 21∼23일까지 서울 쉐라톤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개최된다.

ICCNU 2017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학술대회인로, 한 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전세계 신경근골격 초음파 분야를 이끌고 있는 석학들을 모두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총 23개국에서 해외 참석자 100여명을 포함해 전체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석할들로부터 초음파 'hands-on workshop'을 통해 최신 기법도 배울 수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초음파 진단기기는 밀리미터 단위의 가는 말초신경, 근섬유 및 인대의 질환도 진단이 가능해 지면서, 말초신경과 근육질환을 쉽고 빠르게 진단하는 새로운 의학 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X-ray 나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법 등과는 다르게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으면서도 자기공명영상촬영법(MRI) 검사보다 간편하게 손발 저림, 통증, 근육의 힘 빠짐 등 다양한 증상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

ICCNU 2017에서는 이러한 초음파를 이용한 신경근육질환의 진단과 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말초신경초음파의 대가인 프랜시스 워커 교수를 비롯해, 근골격 초음파 분야에서 널리 읽히고 있는 교과서 <Ultrasound of The Musculoskeletal System> 의 대표 저자인 칼로 마티놀리 교수, 그리고 신경 및 근육 질환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학술대회는 초음파 뿐만 아니라, MRI 를 포함해 다른 영상촬영 기법에 대해서도 골고루 강의가 준비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대회기간 중 세계권위자들의 테크닉을 직접배우고 자유롭게 토론을 할 수 있는 'hands-on workshop' 세션을 진행함으로써 대만·일본 등 아시아권 의사들을 포함해 같은 분야 의료진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ICCNU 2017의 조직위원장인 이시욱 서울의대 교수(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신경근골격초음파 검사기술의 향상이라는 기본 목표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초음파검사와 치료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수준 높은 검사와 치료 및 연구 수준에 대해 강조했다.

또 "초음파는 실제로 환자의 근육이 움직였을 때의 상태를 직접 보면서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크기 때문에 CT나 MRI와 비교해 진단율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가 저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초음파와 관련된 첨단 초음파 기술등이 소개되는 것은 물론 기본적으로, 근육과 신경쪽 최신 지견등을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팔과 다리 등에 대한 신경부분에 대해 핸즈온 워크숍을 통해 실제로 초음파 진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고, 학회 참석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세션에 들어가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