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증감 8.5% 평균 미달...치과 약진
산부인과·안과·비뇨기과 높고, 소청과 감소
올해 상반기 의원의 진료비 증감률은 전체 평균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표시과목별 진료비 증가율을 보면, 산부인과가 22.2%로 가장 높았으며 안과 11.6%, 비뇨기과 10%의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상반기 진료비를 분석한 '진료비 통계지표'와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30일 공동발표했다.
종별 진료비 증감률 평균은 9.2%였으며, 의원은 평균보다 소폭 적은 8.5% 증가를 보였다. 진료비 증감률은 치과병원 27%, 치과의원 23.1%, 종합병원 13.5%, 한방병원 16%, 요양병원 11% 등의 순으로 높았다.
전체 기관 수로 진료비를 나눈 기관당 진료비 증감률을 보면, 전체 평균은 7%인데 반해 의원은 5.8% 증가에 그쳤다. 기관당 진료비 증감은 치과의원 20.3%, 치과병원 19.8%, 병원 12.4%, 종합병원 11.6%의 순으로 치과계 약진이 두드러졌다.
빅5의 급여비는 1조 45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하며 전체 상급종합병원 진료비의 35.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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