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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권신장', '국민속으로'

'의권신장', '국민속으로'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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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제55차 정기총회 개최
'의권신장', '국민속으로 다가가는 의사상 확립' 목표


올해 대한의사협회가 꾸려갈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다룰 2003년도 정기 대의원총회가 이틀(4월26일) 앞으로 다가왔다.

금년도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의장단을 비롯, 의협 윤리위원회·감사단·의협 부회장단의 선출과 함께 2003년도 의협 및 의료정책연구소의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하게 된다.

특히 의권투쟁 등 의협의 목적사업을 수행하다 면허가 취소됐을 경우에도 회원자격을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마련한 정관개정안도 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 그 가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5월 새 집행부 출범을 앞두고 열리는 제55차 정기총회는 '의권신장'과 '국민속으로 다가가는 의사상 확립'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들을 편성,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진다.

의료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의약분업과 건강보험제도와 관련해 의협은 '참여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성분명 처방'에 대한 대책과 약사의 임의조제 등 불법 의료행위를 근절시킬 수 있는 방안을 주요 사업계획에 담았다.

또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보험재정 파탄 이후 두차례 강제 인하된 수가에 대해서도 불합리한 수가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신규사업과 계속사업으로 묶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총회에 상정된 사업계획안을 보면, ▲의료시장 개방대책 ▲1차 의료기관 육성책 ▲세무대책 ▲불합리한 법률개정 등 대회원 권익증진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올해 의협이 추진하려는 사업들이 '소중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차기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동안 뿔뿔이 흩어졌던 직역·지역·세대간의 이해관계를 접고 하나로 뭉쳤던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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