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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봉사단,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출국

경기도의료봉사단,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출국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7.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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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봉사단이 4일 오후 필리핀 의료봉사를 떠났다.

봉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필리핀 바세코, 나익 지역으로 봉사활동지를 선정했다. 7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 동안 필리핀의 의료취약지역에서 오전 진료, 오후 진료로 나누어 의료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봉사지인 필리핀 바세코, 나익지역은 도심인 마닐라에서 1∼2시간 거리에 있으며 빈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특히 바세코는 세계 3대 빈민가라고 불리울 정도로 열악하다. 비위생적인 환경과 빈번한 자연재해로 인해 의료기관이 있어도 주민들은 경제적 여건상 병원 이용을 못해 결핵, 천식, 영양실조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봉사단은 비뇨기과 전문의인 홍두선(경기도의사회 대외협력부회장)인솔단장을 중심으로 신경외과(강원봉), 내과(이향주, 홍의수), 성형외과(김순걸), 소아청소년과(박정금), 이비인후과(장미숙), 치과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기도청의 후원으로 의사회 9명, 치과의사회 2명, 한의사회 2명, 약사회 4명, 간호사회 11명, 치위생사회 3명, 일반 봉사자 6명(남궁인화, 좌승희, 좌승민, 홍영은, 홍승현, 양태갑)으로 지난 해보다 9명 많은 인원인 총 37명의 봉사단원들이 출발한다.
 
또한 해외선교법인 (사)로즈클럽인터내셔널(사무총장 박철성)과 함께 필리핀의 바세코, 나익 지역에서 의료 봉사 및 빈민 구제 사업을 지원하며 도움의 손길을 펼칠 예정이다.
 
홍두선 인솔단장은 "많은 도움을 주신 경기도청과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및 치위생사, 일반 봉사 참여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봉사의 시작"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단체 이탈에 대해 주의를 요하고 모두 안전에 유의하여 사고 없이 잘 다녀오겠다"라며 "봉사 활동 시 궁금한 내용은 바로 질문하도록 하고 현지주민을 이웃처럼 따뜻하게 대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출국현장에는 경기도청 노숙현 국제의료팀장과 김미희 주무관이 참석, "2018년에는 도청에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며 봉사단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의료봉사단은 경기도내 보건의약단체(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가 모여 만든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2010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2011년 필리핀, 2012년 남아공, 2013년 7월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2013년 11월 필리핀 긴급구호와 수원역노숙인 의료봉사, 2014년 8월 베트남 해외의료봉사, 2015년 5월 네팔 지진피해지원 의료봉사, 2015년 7월, 2016년 7월 필리핀 해외의료봉사 등 많은 국내·외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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