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의사, 새로운 삶은 이제부터"
"은퇴한 의사, 새로운 삶은 이제부터"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7.07.03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의사시니어클럽' 심포지엄 개최
"적극적·능동적으로 정년 이후 삶 임해야"
▲ 대한의사협회가 7월 2일 주최한 '의사시니어클럽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사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의사협회는 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의사시니어클럽 심포지엄'을 열고 은퇴 의사들의 사회 참여 활동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의협 고문을 비롯한 일반 회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수 의협 총무이사(의사시니어클럽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심포지엄은 맹광호 가톨릭의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의사 정년 이후의 삶(second life)(이성낙 가천대학교 명예총장) △의료인의 건강노화 전략과 실천(윤종률 한림의대 가정의학과교실 교수) △의사들의 자원봉사활동(한덕종 서울아산병원 교수) △의사의 해외봉사(장재윤 KOICA 본부장) 등 주제발표에 이어 김봉옥 의사시니어클럽 운영위원장의 클럽 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이성낙 가천대 명예총장은 "정년 전의 삶이 수동적이라면, 정년 이후의 삶은 능동적이다. 개개인의 생각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자기개발 차원에서 적극적이며 능동적으로 정년 이후의 삶에 임할 것을 권고했다.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돈에 욕심내지 않으며, 재능기부와 같은 사회적 사업에 관심 가질 것을 제안했다.

▲ 이성낙 가천의대 명예총장이 '의사 정년 이후의 삶'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는 단순한 독서·여행 취미를 갖는 데 그치지 말고, 연극·음악회·미술관 등과 관련된 모임 활동에 나서는 등 각종 문화이벤트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의사 개인이 축적한 재능은 사회적 자산"이라며 초중고등학교 강의, 의료봉사, 문화예술 전문 안내원(Docent) 등을 제안했다.

이 총장은 특히 "이 같은 활동들은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으면 일회성에 머무를 수 있다"며 △사회 분위기 조성 △시니어 의사의 활성화 방안 개발 △시니어 의사들이 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 △정년퇴임 의사 인력에 대한 자료 확보 등을 의협 의사시니어클럽에 요청했다.

이날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약 7년 전 '시니어직능클럽'이 만들어졌으나 활동이 부진했다. 이번 집행부 들어 의욕을 갖고 부활시켰다"며 "의사들이 어떻게 하면 풍요로운 은퇴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의협이 그분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은퇴를 준비 중이거나 은퇴한 의사회원이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품위를 유지하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전문인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 '의사시니어클럽'을 운영 중이다.

2011년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설립된 의사시니어클럽은 종합학술대회 참가, 지역의사회 사업설명회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 간담회 개최 등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특히 시니어 의사들의 △사회봉사 활동 △사회참여 여건 조성을 위한 교육사업 △여가문화의 개발 및 육성에 관한 사업 △친목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사업 △전문성을 활용한 일자리 연계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의사시니어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싶은 의사는 대한의사협회 경영지원국 사회공헌팀에 문의하면 된다(☎02-6350-6525). 회원 가입에 나이 제한은 없다.

 

▲ 심포지엄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