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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가 할퀸 마음 상처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지며…

화마가 할퀸 마음 상처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지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06.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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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재단-까리따스심리상담센터 화상 환자·보호자 심리·정서 안정 지원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과 까리따스심리상담센터는 지난 16일 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심리상담프로그램을 통한 화상환자 및 보호자의 트라우마 치유와 심리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와 박현주 까리따스심리상담센터 대표 등과 두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화상으로 고통 받는 화상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사회적 고통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상담프로그램을 포함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과 까리따스심리상담센터는 16일 화상환자 및 보호자의 트라우마 치유와 심리적 고통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현주 대표 까리따스심리상담센터장<사진>과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
두 기관은 지난 5월 베스티안서울병원에서 화상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지속적인 요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심리상담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박현주 대표는 "앞으로 베스티안재단과 함께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화상환자와 그들의 곁에 있는 보호자들의 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MMPI 외 다양한 심리검사도구를 활용한 전문적인 상담프로그램으로 초기 심리상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수진 대표는 "화상환자들은 신체적 고통은 물론 심리적인 고통이 극심한데, 까리따스심리상담센터와 협력해 화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따뜻한 대화와 상담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이 해소돼 마음에 안식을 얻었으면 한다.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 구축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까리따스심리상담센터는 정신·심리·정서·대인관계를 포함한 인간의 전인적인 측면을 통합한 전문상담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베스티안재단은 저소득 화상환자의 의료비·생계비 등을 지원하며, 아동의 화상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 아동과 보호자, 교사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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