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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주년 심평원 전주지원 "삭감제로 목표"

설립 1주년 심평원 전주지원 "삭감제로 목표"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4.2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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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불신은 소통이 제일 중요...현장에 답 있다"
시·도 의약단체 보험이사들과 워킹그룹 간담회로 소통

▲ 조원구 전주지원장
설립 1주년을 맞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이 의료계 밀착소통을 통한 '삭감제로'를 올해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심사청구 기준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여 불필요한 청구와 삭감을 막겠다는 것이다.

조원구 전주지원장은 25일 출입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현재 전주지원은 올해부터 11개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심사조정률 제로가 목표로써 적정진료와 적정청구가 최선"이라고 했다.

그는 "반복적인 삭감조정은 심평원에게도, 의료기관에도 매우 비효율적이다.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알려줄 것"이라 말했다.

올해부터 시작된 종병 심사이관에 대해서는 "1분기 심사결과를 보니 본원과의 심사일관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심사적기 처리율도 올해 3∼4월 기준 91.83%로 높다. 안정적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본원과 지원간 심사기준은 같다. 일각에서는 종병심사 이관 후 삭감이 잦아졌다는 지적이 있으나, 심사기준은 100% 동일하다. 다만 환자 중증도나 나이, 병력 등에 따라 같은 질환이라도 의학적 판단이 갈리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전주지원 11개 종병의 심사건은 전남대병원과 전북대병원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52명의 전주지원 인력 중 종병심사 전담인력은 4명이다. 현재 1명인 지역심사평가위원장도 오는 5월 1일부로 1명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조 지원장은 "무엇이든 현장에 답이 있다. 전주지원은 종병 보험심사팀 간담회 및 시·도 의약단체 보험이사 워킹그룹 간담회를 통해 정확한 정보제공과 소통을 노력하고 있다. 솔직한 소통을 목표로 자율적 진료형태로의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라고 했다.

전주지원만의 특성으로는 치과 관련 건당 진료비가 타 지원보다 높은 점을 들었다. 조 지원장은 "고가진료인 틀니나 임플란트가 65세 이상 환자에 특히 많다. 건당 진료비를 낮추기 위해 전북치과의사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요양기관 맞춤형 지원을 위해 급여기준 개선내용 및 다빈도 착오청구 유형 안내, 다빈도 이의신청사항 등의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급여기준 등의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기관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심평원에 대한 불신요인을 없애고 우호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토록 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어 "현장 애로사항의 실무반영이 지원의 핵심 과제다. 지난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2016년 고객만족도 종합평가에서 9개 지원 중 전주지원이 1등을 했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이같은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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