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기능적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해 수술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김재승 건국대병원 양악수술센터장은 문원진 영상의학과 교수와 함께 이 같은 평가방법을 연구했다.

f-MRI는 뇌기능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연구팀은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f-MRI를 이용해 좌측 내측안와전두피질과 좌측 중심후피질의 신경세포 활성도를 파악했다. 활성화 정도를 통해 수술 후 자신 모습에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과 후의 사진과 f-MRI를 비교했다. 검사 결과, 좌측 내측안와전두피질과 좌측 중심후피질이 활성화된 환자는 수술 후 결과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f-MRI 촬영 결과, 뇌의 좌측 내측안와전두피질과 좌측 중심후피질이 활성화된 환자는 수술 후 결과에 만족도가 높았다.

김재승 센터장은 "양악수술은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하더라도 결과의 환자 만족도는 주관적"이라며 "수술 전 사진과 비교해 수술 후 사진을 보고 뇌의 활성화되는 영역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f-MRI 검사 결과로 수술 후 만족도를 평가는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승 센터장은 양악 수술과 얼굴 뼈 수술을 약 7000건 가량 시행했으며, 지난 2012년 <양악수술의 두 얼굴>책을 펴냈다.

문원진 교수는 신경두경부 영상진단 분야의 권위자로 2013년 대한영상의학회 최다 피인용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정상노화와 경도인지장애의 최신 구조적·기능적 자기공명 영상 연구의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